나형(羅珩)

  • 관리자
  • 2019.01.08
  • 1697
○ 자 '공보(共寶)
○ 호 '월재(月齋
)
○ 출생지:현재의 김제시 신풍동에서 태어나 월촌면 신월리에서 살았음


공은 병마우후(兵馬優侯)를 지낸 나(羅)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성품이 어질고 예능방면에 재주가 뛰어났다. 또한 활쏘기와 말달리기를 즐겨 함으로써 무예에도 뒤따를 자가 없을 정도였다.

1618년(光海需 10년)에 무과(武科)에 급제하여 정략장군(定略將軍)으로 선전관(音傳官)을 지냈는데 병자호란(丙子胡亂)이 일어남에 전라병사(全羅岳使) 김준룡(金俊龍)과 합세하여 경기도 용인(龍仁) 싸움에서 전공(戰功)을 세웠다
.

이 싸움에서 공은 수백의 적을 쏘아 죽였으며 다시 충청도 정세규군(鄧世規軍)을 도와 적진 가까이에 나무로 울타리를 쳐 도망 못하도록 가두어 놓고 공격, 적의 봇짐을 빼앗아 수백명을 베었다
.
그 후 적과 화의가 이루어져 싸움이 끝나게 되자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에 돌아와 시짓기와 글씨 쓰기로 낙을 삼으며 살았다
.

공의 사적은 호남창의 록과 실록(資錄)에 기재되어 있고, 묘는 월촌면 신월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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