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섭(金日燮)

  • 관리자
  •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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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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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섭(日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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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김제군 백구면 월봉리 -

선생은 백구면 월봉리 15번지에서 1905 5월에 출생하여 1975년 봄에 세상을 떴다.

선생의 호적상 이름은 김갑병이고 법호는 일섭이다.

선생이 4살 때 부친을 여의고 편모슬하에서 자라던 중 세속인들 함께 살게 되면 단명한다는 어느 스님의 조언에 따라 14세에 전남 송광사에 입적 했다. 불가에 입문하여 보명 학교와 중학교 과정인 지방 학림을 졸업했다.

부처님께 백일 치성을 마친 선생은 당대 한국 불교 미술의 대가였던 김보응 화상에게 사사코자 그가 기거하는 안양암을 찾았다. 하루에 2장 그리기 힘든 천왕초만을 익힐 정도로 필력이 있고 기능이 숙달되어 있었다. 김보응 스님에게 사사한 후 문고산, 만총 등 당대 명인의 문하를 전전하며 필력을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유명 탱화들을 탁본하여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불화는 탱화 또는 만다라라 부르며 불화를 그리는 사람을 금어(金魚)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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