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姜 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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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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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김제군 백산면 조종리 원조(元組)부락에서 임신년(壬申年)에 출생하여 갑자년(甲子年) 7 15일에 서거했다.

공의 자는 종도(宗道)요 호는 송학(松鶴)이니 진주(晋州)인이다. 공은 어릴때부터 학문이 비범하여  20세에 초시(初試)를 했고 29세 때에 대과(大科)를 했으니 벼슬이 자주 승진하여 동관국승을 지냈고 다시 외직(外職)으로 출사(出仕)했다가 나시랑 예시랑에 영전되어 내직으로 들어와 국승벼슬에 있다가 바로 영암(靈岩)군수를 배수하고 만기가 되어 다시 내직으로 들어와 태상예빈을 거쳐 조군 병상의 벼슬에 당하직 다했다.
그리고 바로 승정원 우승지 (承政院 右承旨)에 올랐다. 그후 신병으로 인하여 다른 현직에서 물러나 장흥부사로 있다가 집에 돌아와 병사하였다.

향년 53세인데 너무나 청백하였기에 집에는 베 한필이 없어 나라에서 내린 하사금으로 장례를 치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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