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징(安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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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8
  • 1958
웅치전(熊峙戰)의 열장부(烈丈夫) 안 징(安徵)
 
안징의 자는 중훈(仲勳)이며 호는 반매당(伴梅堂)이다 본관은 순훙(順興)이면 순흥우원군(順興府院君) 문의공(文懿公) 문개(文凱)의 후손이요 안원군(安原君) 처(處)의 5세손이며 1558년(명종 13)에 김제군 백산면 생건리(현 하정리)에서 참봉(參奉) 경례(敬禮)의 아들로 태어났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백의창의(白衣倡義)로 의병을 모집하여 김제군수 정담과 더불어 웅치(熊峙) 싸움에 참가하여 적병을 물리쳤으나 적병이 우리 측에 화살이 다한 것을 알아 차리고 야음(夜陰)을 타서 습격해 오므로 역전하였으나 화살이 다하고 힘이 다하여 정담과 함께 적탄에 맞아 장렬히 전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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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처음 출전하려 할 때에 배에 성명을 적어 허리 띠 속에 넣으므로써 필사의 각오를 하였던 것이다. 아들 충남이 이로써 중험삼아 시신을 거두어 돌아와 장사지냈다. 선조(宣朝)조 때에 호조참의(戶曹參義)의 중직이 내렸으며 김제 학당사(學堂司)에 향사(享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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