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응참(羅應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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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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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록(三綱錄)에 오른 효자 라 응 참(羅應參) (1505∼ 1508년)

* : 중장(仲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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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산처사(龜山處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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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김제시 신풍동

선생은 서기 1505년 김제시 신풍동 504번지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부터 기품(氣稟)이 정수(精粹)하고 문예와 학행이 뛰어났다. 선생은 14세 때 벼슬길에 오르려고 서울에 있을 때 충암 김공과 금헌 이장곤 등이 선생의 학문과 재주를 칭찬하였다. 선생은 19세 때 벼슬길에 오르니 시관(試官)이 벼슬하면은 장래 불행하여질 것이라며 과제를 뺏어버리니 시험을 볼 수가 없었다. 선생은 이때부터 벼슬길로 입신양명하여 공명을 얻으려는 마음을 버리고 오직 효도와 학문에만 힘쓰며 훈몽(訓蒙)에만 전심하였다. 그 후에도 조정에서 여러 차례 불렀으나 끝까지 나서지 않았다. 선생은 서기 1564년 명종 19년에 4차례나 상소(上疏)하기를 "이단의 불교를 물리치고 우리 도를 밝히시어 한결 같은 정신으로 중도(中途)를 잡으소서" 하고 상소하니 명종(明宗)임금이 아름답게 여기시어 실로 하늘이 돕는 힘이라 이르시고 특히 구산처사(龜山處士)라는 호와 어병초화(御屛秒晝)에 성명과 상을 그려서 하사(下賜)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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