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안인(羅安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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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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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孝子) 라 안 인(羅安仁) (1478 ∼ 1529)

* : 가거(可居)
* 호 : 정옹(靜翁
)
* 출생지: 김제시 신풍동

선생은 서기 1478년 김제시 신풍동에서 태어 났다. 어려서부터 천성(天性)이 어질고 착했으며 효심이 지극하였다. 뿐만 아니라 우애를 잘하고 이해 심이 많았으며 사치스러운 것을 좋아하지 않고 형식(形式)을 아주 싫어 했다. 집이 가난하여 모든 것이 부족하였으나 모든 것을 참자고 스스로 호(護)를 내빈(耐貧)이라 하고 가난을 참았으니 가난이 아니라 하였다. 서기 1513년 8년에 생원진사시(生員進士試)에 합격하고 효심의 지극함이 널리 세상에 알려지자, 나라에서는 그 내력을 알고 참봉(參奉)이라는 벼슬을 내리었으나 벼슬을 받지 않고 집에서 부모님에 효도하고 시(詩)짓기를 즐거움으로 삼았다. 선생은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작으로 집을 짓고 서실겸 접대용으로 활용하였으며 화초(花草) 가꾸기와 집안 청결에 남다른 관심이 많았다. 선생은 아들 응진(應辰)을 두고 세상을 떠났다. 유고로는 '내빈공유고(耐貧公遣稿)'라 하여 팔효집(八孝集)에 합철되어 있는데 잡저(雜著)라는 글 등이 저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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