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읍 장산리 황산동부락에 가면 효자 사인(士人)김노현공과 효자 사인(士人)김광현공과 그의 조카 효자 사인(士人)김영기공의 효행비가 서 있다.
사인 김노현공과 김광현공은 형제분으로서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봉양에 정성을 다하였으며 형제간 우애가 돈독하고 항상 집안이 화기 애애한 분위기에서 살아 왔는데 부친이 별세하매 생전에 효부족을 한탄하고 편모봉양에 더욱 정성을 다하였으나 모친마저 병석에서 신음하게 됨에 형제들이 각기 열지주혈하여 3일을 연명케 하였다. 끝내는 조간하고 3년간을 시묘하다가 탈복후에도 3년간은 매월 삭망에는 성묘 청소하는 등 남달리 효성을 다하였다. 기일 3일전에는 목욕재계하고 제례에 정성을 다함은 물론 부모님 시묘하지 않는 날이 없었다. 공의 관향은 도강이었다.
영기(永箕) 공은 노현공의 아들로서 역시 효성이 지극하여 후배육영에 큰 뜻을 품고 청소년교육에 자기의 일생을 바쳤으며, 역시 부전자전이란 금언과 같이 부모님 봉양에 심혈을 경주하였다. 이 탁이한 효성으로 세인의 칭송이 자자하니 무성서원(武城書院) 의 유천장(儒薦狀) 에 의거 후손 중의로 1970년 비를 세웠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