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헌(趙秉憲)

  • 관리자
  • 2019.01.08
  • 1524
명필 조 병 헌 (趙秉憲) (1876년∼ 1937년)
 
* 호 : 이당 (彛堂)
* 출생지 : 김제시 교동

서기 1876년 3월 12일(고종 13년 丙子) 지금의 김제시 교동에서 출생 했다.
선생의 이름은 병헌(秉憲)이요, 호는 이당(彛堂)으로 김제 조씨(金堤 趙氏)이다. 시조 벽성군(碧城君)의 23세 손이며, 통정대부 정삼품 행 당진현감 겸 흥주진관(通政大夫 正三品 行 唐津縣監 兼 洪州鎭官) 병마동첨 절제도위(兵馬同僉 節制都尉), 선민(善民), 직명(職名), 재하(在河)의 손자이며 성균진사 방순(成均進士方淳)의 장남이다.
선생은 어려서부터 인품이 준수하고 학문이 출중하여 고종(高宗) 갑오년(甲午年)에 성균생원에 등과하였으며, 고종 임진년(高宗 壬辰年)에 조경 묘참봉(肇慶廟參奉)에 제수 되었다.
어려서부터 한학에 열중하였고 장차 웅지의 꿈을 기르기 위해 중국(中國)에 들어가서 서예(書藝) 공부를 4년간이나 갈고 닦았다. 당시 서예가로써 알려진 윤용구(尹用求), 박수연(朴壽硯) 등과 교류하며 중국식 서법(中國式 書法)을 정석화시킨 필체 행·초서(行·草書)를 연구하여 나름대로의 독특한 서법과 사군자(四君子)를 그렸다.
선생은 타고난 재질에다 끊임없는 정진(精進)으로 문장도 뛰어났을 뿐더러 글씨와 사군자의 솜씨 또한 뛰어난 귀재였다.
많은 문헌에 선생의 명필이 소개되고 있으며 희귀하나마 선생의 유품이 선생의 인품을 그리게 한다. 유품(遺品)은 서울 대중상운 대표 조용운이 소장하고 있다.
서기 1937년 5월 16일 62세를 일기로 별세하였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