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金正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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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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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인생 긴 예술가 김 정 기 (金正基) (1904년 -1951년)
 
* 호 : 난사(蘭士) 또는 운호(雲湖)
* 출생지 : 금산면 성계리 신암

선생은 금구에서 여러 대(代)를 두고 살아온 양반 언양 김씨(彦陽金氏) 집안에서 아버지 김용구(金龍九)와 어머니 금성 나씨(錦城羅氏)사이의 5남매 중 3남으로 태어났다.
선생은 비교적 풍족한 가정환경에서 전통적인 선비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예절이 분명하여 동네 어른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으며, 서당방에서 글재주가 뛰어나 훈장의 총애를 받기도 했다.
선생의 서예 솜씨는 4∼5세 때 이미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천자문을 읽으면서 붓글씨를 익히는데 어른들을 놀라게 하였다고 한다.
아들의 필력이 뛰어남을 발견한 선생의 아버지는 선생을 당시 김제지방의 서예대가이던 송유재(宋裕齋) 선생에게 보내 그 밑에서 더 깊이있게 배우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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