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곤(崔柱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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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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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면 성덕리 나시부락에 가면 효자 비서승(秘書承) 최주곤(崔柱昆) 선생과 효자 증 장예원 장예 ( 贈 掌禮院 掌禮) 최주각(崔柱角)선생의 정려가 모셔져 있다.
선생의 자는 태이(泰而)이고 호는 라호(羅湖)며 본관은 전주(全州). 1707 (숙종32) 10 28일 김제군 성덕면 성덕리 659번지(舊 万頃郡 南二面 羅是洞)에서 출생하였다. 시조 문성공 휘 아(文成公 諱 阿) 17세손이요, 문강공 철(文簡公 哲) 15세손으로 관직은 비서승(秘書承) 이며, 그 아우 주각(柱角)과 더불어 부모 섬기는 효성이 비범하여 향리에서 칭송이 자자하였다. 어버이 병환에 약을 구하러 백방으로 전전하였고, 급기야는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드렸어도 끝내는 별세하게되자 초종범절을 예의에 조금도 틀림이 없이하고 시묘를 하였다. 시묘중 여막앞에 맑은물이 솟아 조석공양에 일조를 얻게되니 세인이 이르기를 쌍효천(雙孝泉)이라했다. 또 3년상을 마칠 전날에 집에서 기르는 개가 새끼를 낳으려 하매 선생이 이르되 「정결하게 상을 마쳐야 하는데 너는 이를 알지못하느냐.」하였더니 짐승도 선생의 효성에 감동하였던지 바로 옆집으로 가서 새끼를 낳았다. 이 탁월한 효행이 소문으로 번져 조정에서 알고 1905(고종甲辰) 8월에서 명정을 받아 쌍효각을 창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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