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식(張鉉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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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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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운동가
장 현 식(張鉉植) (1896년 ∼ ?)
 
* 다른이름 : 현식 (鉉軾)
* 출 생 지 :금구면 상신리


선생의 본관은 인동이며 1896년 9월 17일 김제군 금구면 상신리 서게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일제의 침략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잃은 설움을 맛본 선생은 항일구국의 인재를 육영할 목적으로 현 중앙고등학교(中央高等學校)인 사립 중앙 고등 보통학교(私立 中央高等普通學校)를 설립하고 교주(敎主)가 되어 지도자 양성에 헌신하였다
.

1919년 비밀결사인 대동단(大同團)이 창단되자 대동단의 운영자금을 제공하고 대동신문(大同新聞) 발간의 재정운영을 담당하여 활동하다가 체포되어 1921년 4월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1년, 집행유예 2년 형을 선고받았다
.

1939년에서 1940년에 이르는 기간동안에는 민족어 보존을 염원하여 조선어학회(朝鮮語學會)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조선어사전 편찬사업을 지원하는 자금으로 3천 원을 제공하였으며, 1940년 11월경까지 지인(知人) 등에게도 권유하여 1,400원을 제공하게 하는 등 활동하다 체포되어 함흥 형무소에서 복역하다가, 1945년 8월 13일 고등법원 형사부에서 무죄가 확정되어 8 · 15광복과 더불어 풀려났다
.

그 후 선생은 제2대 전라북도 도지사로 재임하였는데, 6 · 25사변 때 북한 공산군에게 납치되어 지금까지 생사를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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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는 그의 독립운동에 대한 공훈을 기리어 1989년에 건국포장을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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