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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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밭

일본 대농장의 지배인 요시다의 앞잡이를 하는 이동만은 요시다를 등에 업고 부를 축적한다. 일본인 농민들로 인해 소작을 떼인 조선사람들에게 냉혹하게 대하고 돈놀이를 하며 높은 이잣돈을 받아 챙긴다. 송수익과 헤어져 후일을 기약한 의병들은 화전을 일구고 집을 지어 천수동,배두성,손씨등이 거주토록 하고, 지삼출과 손판석은 하산하여 군산으로 향한다. 군산은 타관사람들이 많아 숨어 살기 알맞았기 때문에 군산부두에서 등짐일을 하게 된다. 소작인들의 원망이 높았던 이동만은 한밤중에 소작인들에게 피습 당해 다리가 부러진다. 소작인들은 차례로 농장 사무실에 끌려가 헌병들로부터 매타작을 당하나 범인이 잡히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

변신의 굴레

호남선 중에서 군산-강경선이 제일 먼저 개통되고 군산역은 일본사람들로 붐빈다. 송수익을 만주까지 배웅하고 돌아온 공허스님은 포교당에서 지삼출과 손판석을 만나 후일을 도모한다. 김참봉과 하시모토의 마수에서 막내딸 수국이를 지키려고 애가 타던 감골댁은 가족들을 데리러 온 지삼출과 손판석을 따라 군산으로 피신한다.

탐욕의 소용돌이

장덕풍은 작은 아들을 사탕공장 기술을 배우게 해서 사탕공장을 세우면서도 정미소를 차릴 욕심을 부린다. 그의 큰아들 장칠문은 공을 세우고 정식 순사가 되어 군산으로 옮기게 된다. 정재규는 아버지가 죽고 재산을 물려받으면서 화투와 주색잡기에 빠져든다. 장덕풍은 그런 정재규에게 급전을 빌려 주고 하야가와의 장학후원회 가입 권유에 흔쾌히 응하며 유지대접 받음을 흐뭇해 한다. 정재규 일가는 아버지가 죽은 후로 2년 넘게 재산 다툼을 벌이고 그로 인해 어머니는 병을 얻게 된다.

길 그리고 길

문중의 힘으로 주재소에서 풀려나온 신세호는 심호흡 치료로 몸을 회복해 간다. 몸은 거의 회복이 되어갔지만 송수익의 모친 병문안을 가는 신세호의 마음은 무겁기만 했다. 송수익의 모친은 그간의 고생과 고통이 그대로 병이 되어 앓고 있었기 때문이다. 같이 문병을 가는 임병서가 찾아와 독립의군부에 가담할 것을 제의하지만 그와 같은 운동은 문약한 유생들이 하는 꿈같은 일이라며 거절한다. 그리고 손수 농사를 짓고 서당을 다시 열리라 결심한다. 결국 송수익의 모친은 사망하고 빈소를 찾은 공허는 순사에게 잡히지만 중간 논길에서 순사와 순사보를 살해하고 도망친다.

대지진의 시발

통감부에서는 토지조사령을 공포하고 궁장토, 역토, 둔토등 많은 토지들을 국유화 시킨다. 그러나 실제 모두 나라의 것이 아니고 이런 저런 이유로 사유지화된 것이 많았으나 일본은 그런 모든 사유를 무시했다. 그렇게 국유화된 농토의 7할 이상을 통감부가 동양척식주식회사에 넘겨 준다. 뒤늦게 땅을 되찾고자 일어났으나 합방이 되어 버렸고 땅이 사유지라는 공문서가 없을 경우엔 그대로 뺏겨버리는 식이었다. 농토를 빼앗긴 외리와 내촌 사람들은 외리마을 박병진과 내촌마을 김춘배를 대표로 동척을 찾아가 항의하지만 대표자 둘은 구속되고 나머지는 심하게 태형을 당하고 일부 불구자가 되는 결과를 낳는다. 한편 하시모토는 지주 대표를 뽑는 일에 자기편을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선정하라 지시하고 백종두는 그런 하시모토가 못마땅하다. 땅욕심이 나기는 마찬가지였지만 하시모토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땅을 사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는 정미소를 세우기 위해 기계를 사들이고 죽산면이 아닌 다른 면에 땅을 사기 시작한다.

세월의 잔가지

송수익의 모친문상을 갔다가 순사와 순사보를 죽인 공허스님은 피해다니기 위해 농부로 가장한다. 가장한 채 숨어있는 의병들을 점검하던 공허는 배두성이 천수동, 손필녀 등이 있는 화전민촌으로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찾아간다. 장날 토지조사사업에 반대하는 언급을 했다가 주재소에 잡혀갈 뻔하여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안심하며 얼떨결에 필녀와 배두성을 중매놓게된다.

뭉쳐야 산다

지삼출을 위시해 손판석, 방대근 등은 군산부두에서 중국인들과 패싸움을 하게 된다. 중국인들은 싼 노임값으로 군산부두의 일을 차지 하기 시작했고 조선 일꾼들에게 커다란 위협이 되었기 때문이다. 싸우던중 손판석은 다리가 부러지고 방대근도 허리 부분을 다치게 된다. 방대근과 친구로 지내는 서무룡은 우연히 수국을 보게 되고 그 미모에 반하게 된다. 감골댁은 방대근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고자 미선소에서 일하길 희망하지만 나이때문에 결국 허락을 받지 못하고 수국이가 무주댁과 정미소 일을 나간다.

덧나는 상처

아버지를 면회하고 온 박건식은 재판날짜조차 모르는 신세가 한탄스럽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다. 걱정하는 어머니에게 거짓말로 안심시키고 마을 주민들과 회의하며 땅을 포기 하지 않음을 다짐한다. 타작때가 되자 동척은 타작의 절반을 걷어간다. 그것도 모자라 숨겨논 볏단이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집을 뒤지고 다닌다. 절반을 빼앗긴 억울한 마음에 볏단을 숨겼던 한기팔은 동척직원들에게 기절할 정도로 몰매를 맞는다. 섬 대신 일본에서 들어온 가마니 값과 동척직원들의 밥까지 해 날라야 했지만 그나마 남은 볏단을 뺏기지 않기 위해 억울함을 감수해야 했던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

우체국장 하야가와의 추천과 도움으로 일본의 첩보원 학교를 졸업 하게 된 양치성은 돌아와 가족들을 바라 보며 지난 날을 회상한다. 아버지가 죽고 그의 가족은 가난함에 허덕거렸고 맏아들인 그는 가족들을 먹여 살려야 했다. 그러나 나이가 어려 머슴으로도 들어가지 못하자 한푼 줍쇼라는 말을 일본어로 배워 동냥질을 하게 된다. 그러다 하야가와의 눈에 띄었고 그의 밑에서 우체국 소사로 일하게 된 것이다. 계속해서 하야가와의 도움으로 첩보원 교육을 마친 양치성은 조선에 돌아왔고 노동조합의 실태를 파악하는 첫 임무를 맡는다.

호랑이 아가리

방대근이 부두에서 중국인들과 싸우고 몸을 다쳐 일을 못가자 수국이는 손판석의 아내 부안댁과 미선소에서 일을 하게 된다. 일을 끝내고 나갈 때마다 몸수색을 당하는 것에 몸서리를 치는 수국이는 어서 동생이 낫기만을 바란다. 그러다 미선소 주인의 아들 백남일의 눈에 띈 수국은 속임수로 끌려간 후 강간당한다. 방대근은 복수하기 위해 백남일을 미행하고 지삼출과 함께 그를 폭행하고 가족들을 데리고 화전민촌으로 피신한다.

파장과 진동

지삼출을 의병잔당으로 의심하고 있던 양치성은 한 발 늦었음을 알고 분통해 한다. 그리고 하야가와에게 원인이 백남일이라고 보고하고 백남일을 헌병에서 쫓겨나게 한다. 그리고 서무룡을 방대근과 공범이라고 몰아 자신의 정보원으로 삼는데 성공한다. 백종두는 그의 아들 백남일이 강간한 사람이 수국이란 사실을 알고 하시모토를 생각하며 가슴이 서늘해진다. 한편 화전민촌으로 피신한 수국이는 자살을 기도하나 지삼출 등에 일찍이 발견되어 살아난다. 그리고 공허스님의 설법을 듣고 마음을 돌려 만주로 떠날 결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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