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종자 생명 도시로

  • 새만금전략과
  • 2012.09.20
  • 1742




국제적인 종자 생명 도시로! 
  
 
<앵커멘트>

세계적으로 새로운 종자를 개발하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요.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가 타당성을 인정받아 종자 산업의 메카로 조성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굴지의 종자 회사가 지난해부터 조성한 육종 연구 단지입니다.


150여 가지 브로콜리를 비롯해 수박과 호박 품종 개발이 한창입니다.


앞으로 30억 원을 들여 종자 연구실과 첨단 유리온실 등을 갖춰 종자 수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강관호 (주)코레곤 선임연구원

"세계 각국에서 원하는 품종들을 개발하고, 개발된 종자들을 국내는 물론 해외로 수출하는데 힘쓰겠습니다."


김제에 이런 종자 회사가 더 들어서게 됩니다.
이곳은 민간 육종연구단지 예정지입니다.
정부는 국내 대표적인 종자 회사 스무 곳을 유치해 집적화할 계획입니다.

 

최근 타당성 조사에서도 경제성을 인정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사업비도 애초 2백70억에서 6백44억 원으로, 면적도 10헥타르에서 54헥타르로 대폭 늘어납니다.


특히 첨단 연구장비 예산이 백억 원으로 확대돼 세계적 수준의 종자 개발에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인터뷰>김용현 김제시 부시장

"제2, 제3의 민간 육종단지를 추가 조성해서 익산 식품클러스터와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종자 산업을 대표하는 선도 도시로 이끌어나갈 계획입니다."

 

2010년 기준으로 세계 채소 종자 시장 규모는 3조 2천억 원.


총성 없는 종자 확보 전쟁 속에서 민간육종 연구단지의 사업 규모가 확대돼 김제가 세계적인 종자 메카로 자리를 잡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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