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산업 걸림돌 공항부지

  • 문화홍보축제실
  • 20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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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산업 걸림돌 된 공항부지

김제시가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유치한 뒤  종자산업의 집적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종자산업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옛 김제공항 부지를 활용하는 일이 시급해졌는데요.
소유권을 가진 정부에게서 부지를 받는 일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김제시가 지난 2천11년에 유치한 민간육종연구단지의 예정집니다.
내년 3월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천16년 6월에 준공할 예정입니다.
종자관련 기업 20곳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민간육종연구단지에는 종자산업지원센터도 건립합니다.
 
종자산업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련기업의 창업과 경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2천17년까지 김제에 121억원을 들여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오승영 /김제시 시드밸리정책팀장
 "이러한 종자사업들이 집적화되면서 대한민국 종자산업 중심도시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고요.
앞으로 김제시에서는 종자산업 특구 지정 등을 추진할 계획..."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한  종자 특구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땅이 옛 김제공항 부집니다.
민간육종연구단지와 붙어있어서  연계 개발이 가능한데다, 이미 매입한 땅이기 때문에 곧바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전라북도가 전북권 신공항을 새만금에 추진하기로 하면서 공항 예정지라는 걸림돌도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땅 소유권을 가진 국토교통부는 원래 공항개발을 위한 땅이라는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싱크) 국토교통부 관계자
 "전북권의 항공수요를 다시 한 번 조사해 보고, 김제시하고 전라북도하고 협의해서 김제공항 건설 예정부지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오랜기간 방치하고 있는 김제공항 부지를  종자 산업단지로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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