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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보건소 김미석 선생님을 마구마구 칭찬합니다!!

  • 박진숙
  • 2012.09.21
  • 2173

안녕하세요! 저는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박진숙 사회복지사입니다.

김제시에 타의 모범이 되시기에 충분한 공무원이 있어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우리 복지관에서는 김제시보건소와 연계하여 월 1회 구강검진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김제시보건소의 배려로 복지관 한켠에 치과의자를 설치하여 2011년 11월부터 치과진료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설치된 치과의자가 너무 오래된 터라 잦은 고장으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매우 컸습니다.  

진료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김제시보건소로 장애인분들을 모시고 가야하나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에 김제시보건소 김미석 선생님은 장애인분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내일처럼 발 벗고 나서서 복지관에 낡은 치과의자를 교체해주셨습니다.

치과 의자를 교체하는 날은 아침부터 복지관에 오셔서 내 집처럼 쓸고, 닦고, 소독하고.... 한번도 앉지 않으신채 오후 4시가 되서야 정리를 마치시고 보건소로 들어가셨답니다.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몸을 아끼지 않으시고 청소와 정리를 하셔서 지칠만도 하신대 오히려 얼굴엔 환한 미소를 띄며 장애인분들에게 진료를 할 공간이 좋아졌다며 어찌나 기뻐하시던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과 봉사란 이런 것이구나!' 하고 저또한 큰 감동을 받았답니다.

치과의자 교체 후 첫 진료가 있었던 9월 19일! 며칠이 지난 지금도 그분이 장애인분들을 대할 때 친절과 미소가 담긴 그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김제시에 김미석 선생님과 같은 공무원들이 많아진다면 더욱 살기 좋은 김제가 될 것입니다.

끝으로 신체적 장애나 정신장애로 상대적으로 구강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장애인분들이 편리하고, 지속적으로 예방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김제시보건소장님과 매월 진료에 함께 오시는 친절한 고삼복 선생님께도 감사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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