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차량 번호판 지역 구분 폐지

  • 정보통신담당관실
  • 200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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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가 지난해부터 비사업용 자동차에 전국 번호판 제도를 시행했으나, 앞번호 2자리수가 여전히 지역 구분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김제시가 지난 9월 중순경부터 승용차 번호가 기존의 ‘58\"도 이후 ’03나8000 ~ 8999‘ 로 교체 발부되고 있다.

전국 번호판 제도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기존의 서울, 전북 등 16개 광역시도별 지역 표기를 없애고, 승용(01~69), 승합(70~79), 화물(80~97), 특수(98~99) 등으로 차종만 구분해 전국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었다.

승용차가 58도4001~9999ㆍ58로 ~ 모 1001~9999ㆍ58보 1001~2000, 승합은 78더 1001~5500, 화물은 94나 3001~9999ㆍ94다 1001~3000, 특수 자동차는 99소 1001~2500까지의 번호를 배정받았다.

그러나 차량의 앞번호 두자리 수가 승용차의 경우 서울(01-16), 부산(17-20), 전북(57-58), 제주(69) 등으로 개선 이후에도 여전히 지역을 구분함에 따라 전국번호제도의 취지가 무색하다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이에 건교부는 기존 발부되는 천단위 번호가 9999로 끝날 경우 새로운 1천대 분의 번호를 그때 그때 지방자치단체에 배정하면서 지역 구분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김제시도 전국번호판제도 시행 21개월을 맞으면서 58도4001~9999가 모두 발급됐고, 지난 16일부터 당초 서울 번호였던 03나 8000부터 발급이 시작됐다.

한편 지난 26일 현재 김제시 차량등록수는 총 3만3792대로 승용차가 1만9276대, 화물차가 1만2045대, 승합차 2332대, 특수 자동차가 139대로 집계됐다.

정보제공 : 전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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