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한 연꽃향 그윽하기도 하여라

  • 관리자
  • 200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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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백련축제,7일부터 내달 15일 김제 청운사 일원

 

'여름의 절정을 연꽃 향으로 느낀다' 습한 대기와 고온으로 일상이 지쳐가는 요즈음,화사한 연꽃이 곳곳에서 피어나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연꽃은 한여름 뙤 약볕이 머릿속까지 익게 만드는 계정이 되어야만 꽃을 피워낸다.

지금 김제 청운사에 가면 층층 논에 심어진 백련이 모습을 드러내며 청아한 향을 가득 품어 내고 있다.

 

제6회 하소백련축제(제전위원장 김영구,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가 '가봤어'를 주제로 7일(오후3시)부터  8월 18일까지 김제시 청하면 하소백련지와 청운사 일원에서 열린다.

 

연꽃 향기가 그윽함과 함꼐 아늑한 산세와 아담한 절집이 어울려 운치를 더하는 축제인 셈.

논에 심어 놓은 백련지는 따로 보면 작지만 전체적으로는 2만 여평의 규모이지만 우산만큼 넓은 잎새 사이로 단아하고 청초한 하얀 연꽃이 수줍은 듯 피어나 은은한 향기를 뱉고 있어 허공에 흩어지는 모습을 진득하게 감상할 수 있을 터.

 

김제평야 모서리에서 서광이 비치는 청운사 백련지에 피어 있는 백련과 각종 야생화를 볼 수 있는 야생화밭 각종 연들과 수연이 총 집합해 있는 전시포가 마련되어 있으며,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전시회와 체험 행사와 다채로운 공연이 펄쳐진다.

 

백련을 테마로 한 백련 전문 음식점 수 자타가 운영이 되어 각종 백련을 이용한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는 것도 묘미의 하나다.

 

7일엔 안데스음악,부채에 연"꽃 그리기,에콰도르팀 시사이 공연,천연염색 시연, 15일(오후3시)엔 다례 시연,군산예술단 공연,흙소리 타악 공화국 난타 공연 등 이 준비된다.

 

이와 함꼐 백현차 등 백련 음식을 맛보면서 단청모양 부채 그리기, 김제문인협회 시화전, 김연주 작품전 '바람이 지나는길'등 추억을 만드는 프로그램 들로 가득차 있다. 일정에 따라 퍼포먼스,살풀이,판소리,시낭송 등이 잇따라 계속된다, 문의 (063)544-0919

 

 

 

 

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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