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전문 인력 양성 시급

  • 관리자
  • 2007.07.12
  • 316

최근 군산시가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우리 도내의 평생학습 도시는 2001년 진안군을 시작으로,군산시까지 모두 7개 시 군으로 늘었다.

 

그런데 평생교육사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시 군이 단 한곳도 없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린다. 전국 각 지자체마다 교육환경 개선시책의 일환으로 평생학습도 시로 선정되기 위한 작업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평생교육도시로 선정되고도 전문 인력 부족으로 실효성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니 지자체들의 속내를 모르겠다. 도내의 경우 평생학습센터 건립 등에 밀려 전문 인력 확충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는 전언인데, 자칫 일단 선정되고 보자는 식의 의도가 아니라면 무엇이겠는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며 교육기반 조성비로 3년간 9억원을 국고로 지원받는데다 매년 1도시 1특성화 프로그램, 평생학습도시 컨설팅,네크워크 조성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러한 지원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지자체의 주체적 추진을 바탕으로 한다.

 

물론 전주시와 진안군의 경우 기존인력의 전환이나,계약직 인력 채용을 통해 평생교육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행태의 평생교육을 전문 인력의 부족현상은 불을보듯 프로그램 미흡으로 드러나기 십상이다.

 

부실한 프로그램으로 앞에서 열거한 평생교육도시로써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평생 학습도시의 본질은 학습을 통해 시민의 잠재력 개발과 향상은 물론 인적,물적,재정적 지원을 합리적으로 통원하데 있다.

 

다시 말하면,학습네트워크를 구축을 거쳐 열린 학습공동체를 구성함으로써 학습이 핵심적 기능을 수행하는 도시를 뜻하는 것이 평생학습도시인 것이다. 도내 7개 시 군 평생학습도시 조장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도 차원에서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주문하고 싶다.

 

 

 

전민일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