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동헌 향교 사적 제482호 확정

  • 관리자
  • 200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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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건물중 역사적 학술적 가치 높아

 

지난달 31일 김제시에서 문화유적 보존 및 발굴을 위해 그간 꾸준히 추진해 왔던 동헌과 내아 그리고 향교가 사적 482호로 지정돼 확정 고시했다.

 

김제는 삼국시대부터 벼농사가 발달해, 농업이 산업의 근간을 이루던 전근대 사회 동안 풍요를 누렸다.

이에 따라 현존하는 관아건물과 향교 건물들이 위계를 보여주고 있어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다.

특히 기제 관아는 조선시대 당시 건물인 동헌 내아 피금각이 다수 남아 있고 김제 향교는 대성전과 명륜당과 만화루 등은 관아 및 향교 건축의 품격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만큼 잘 보존되어 있다.

 

문화재청은 "김제 관아와 향교를 중심으로 지방통치와 교화 기능을 담당했던 우리나라 읍치의 면모를 파악할 수 있고, 조선시대 행정기관과 교육기관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며, 동헌과 내아가 함께 남아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문 예라는 점에서 보존가치가 매우 크다고 판단됐다"며 사적으로 지정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제시 관계자는 "이번 김제관아의 사적지정으로 구도심 정비와 국고지원을 통한 문화재 보존 및 복원이 이워질 것이다"며 "그간의 폐쇄적인 문화재 보존 방법을 탈피해 모든 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문화재를 개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뉴시스

김제 동헌 및 내아 사적 제428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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