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헌혈증서 기증운동 '훈훈'

  • 관리자
  • 20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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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일씨 골수이행성병 주민위해 28매 기증

 

김제시 요촌동사무소(동장 강주성)는 몇 년째 골수이행성병을 앓고 있는 요촌동 성황 2통장(강순애)의 아들 최준오(26)군 돕기 헌혈증서 기증운동을 벌이고 있다.

 

2일 요촌동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헌혈증서 기증운동을 펼치면서 이웃사랑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주민이 있어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김제시 월봉동에 거주하며 요촌동에서 건설업을 하는 강명일(39세)씨로 주변에서 모은 헐혈증서 28매를 선뜻 기증했다는 것.

 

또 강씨는 "더불어 사는 사회는 아름답다며 앞으로도 헌혈증서 기증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강명일씨는 간암으로 투병 중 부인의 간을 이식수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요촌동 관계자는 "최군은 골수기증자가 나타나 지난달 31일 골수이식수술을 받은 후 수술경과가 좋아 완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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