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세척 건조 시설 준공

  • 관리자
  • 20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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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에서 건조, 저장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고구마 세척․건조 시설이 준공돼 농가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제시(시장 이건식)는 최근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고구마를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덕면 송산 고구마 영농조합법인에 고구마 세척.건조시설 및 저장시설 등 연건평 231㎡의 작업장에 대한 준공식을 갖었다고 2일 밝혔다.
이건식 시장과 국회 최규성 의원, 김택령․오만수 시의원, 지역주민,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준공식을 갖은 작업장은 고구마의 세척과 건조작업을 동시에 실시할 수 있어 농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도비1억원과 시비5,000만원, 자부담 5,000만원 등 모두 2억원이 투입된 작업장 시설은 시간당 1.5톤의 고구마를 세척.건조할 수 있어 생산 농가들의 씻는 번거로움이 해소되는데다 위생처리로 소비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덕면 일대 67ha의 황토밭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는 여타지역에서 생산하는 고구마보다 맛과 질이 좋아 20kg(1박스)에 3,000원 정도의 높은 가격에 출하되며 생산자들의 소득향상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욱이 작업장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농촌 인력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인력부족을 해소하는데다 경제적인 경비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관내 300여 고구마 농가가 400ha 규모의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어 전작물 특화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영농단체를 집중 지원 육성하는 등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고품질의 고구마 출하 시켜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고 말했다./김제=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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