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서로 다른 문화체험 '뿌듯'

  • 관리자
  • 200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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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일본 기쿠치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체험 성황리 에 마쳐.

 

김제시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홈스테이를 통해 외국문화를 체험케 하면서 글로벌 청소년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잇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제시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언어와 문화가 서로다른 외국의 학생들과 홈스테이를 통해 색다른 문화를 공유하도록 하면서 국제감각을 익히도록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동안 시와 자매도시인 일본 기쿠치시의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김제시 주관으로 관내 금성여자중학교와 중앙중학교 20명의 학생들과 일본의 국지북중학교 등 5개학교 4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홈스테이 교류행사에서는 3인1조로 1가정에 2명의 학생들이 숙박 등을 통해 마음을 나누었다.
학생들은 한국 가정의 살아있는 생활예절과 음식문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순수하고 열린 마음으로 자매도시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면서 타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만들며 의미있는 시간이 갖었다.
3일 실시된 환영행사에서는 금성여자중학교가 사물놀이, 중앙중학교는 씨름을 일본 학생들에게 선보이고 일본 학생들도 전통춤을 시연하는 등 양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이어 양국의 학생들은 벽골제를 비롯 천년사찰인 금산사 등지를 관광하면서 홈스테이가 이제는 숙박의 개념이 아닌 실생활속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는 교류의 장임을 실감했다.
특히 청소년들은 손님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서로를 알고 이해하며 우의를 돈독하고 사랑을 약속하는 등 과거의 역사를 거울삼아 현대를 사는 지혜를 깨우쳐 주는 교육의 장이 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고있다
행사를 주관한 시의 한 관계자는 “홈스테이를 더욱 확대하여 외국문화를 체험하고 국제감각을 익힌 글로벌 청소년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김제시와 기쿠치시와의 교류, 크게는 한국과 일본의 새로운 관계를 여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제=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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