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적기이앙 실천으로 고품질쌀 생산

  • 관광홍보축제실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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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시장 정성주)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적기 모내기 실천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고품질 쌀 생산에 필요한 벼농사 과정의 여러 가지 조건 중 품종별 이앙시기가 미질, 특히 밥맛에 미치는 영향이 커 농가의 적기 모내기 실천이 중요하다. 각 품종별 이앙적기를 지킨 벼에서는 완전미 생산비율이 70%로 가장 높다.

 

최근 1모작 재배농가에서는 지구온난화로 봄과 여름이 앞당겨져 모내기를 일찍 서두르는 경향이 있는데, 너무 일찍 모내기를 하게 되면 영양생장기간이 길어져 양분과 물 소모량이 많고, 잡초발생량도 많아져 농약살포 횟수가 늘어나게 된다.

또한 이삭이 생기지 않는 헛가지 발생도 많아짐에 따라, 통풍이 잘 안되어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너무 일찍 심은 벼는 여름철 고온기에 익기 때문에 벼알 자체 호흡증가로 인한 양분소모가 많아져 미질이 크게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중만생종 이앙시기에 맞춰 오는 20일부터 610일까지, 20일동안 모내기가 제때에 이뤄질 수 있도록 읍면동 홍보와 현장기술지원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질소질비료 사용을 줄이는 것도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생육기간중 질소비료 사용량을 10a9kg이하로 줄이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질소비료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줄기 마디가 길어져 약한 바람, 또는 비에도 쓰러지기 쉽고, 벼알의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미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자료문의 : 기술보급과 김영길 540-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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