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속 병해충방제 서둘러야

  • 정보통신담당관실
  • 2001.07.03
  • 2263
최근 장마로 인해 벼 잎도열병 및 이화명충등 각종 병해충이 만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가에서는 병해충방제에 총력을 기울여야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금년도에는 대산벼, 일미벼, 동안벼등
유전적 특성이 비슷한 이병성 품종의 재배면적이 늘어났고 오랜 가뭄 끝에
장마로 이어져 도열병이 특히 극성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장마로 인해 비가 많고 햇볕이 적으며 발병적온(20∼25℃)이 지속되고
벼잎에 이슬이 맺혀 있는 시간이 길어 도열병 포자형성과 침입이많아지고
급성형 병반이 형성돼 급속히 번질 우려가 있어 철저한 예방이 요구 되고 있다.

따라서 장마철 병해충 방제요령은 병에 약한 품종이나 상습 발생지역은
침투이행성 농약으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나 장마중에도
병무늬가 진전될 때에는 비가 멈춘 틈을 이용하여 방제를 해야 된다고
농산 관계자들은 강조했다.

한편 약을 뿌린후 비가 올 경우 2시간후에는 방제효과가 53%,
4시간후에는 63%, 24시간후에는 80%의 효과가 나타나므로 장마기간중에도
비가 갠틈을 이용, 철저한 방제를 통해 병해충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제공 - 전주일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