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 도로 벚꽃축제 7일~16일 개최

  • 관리자
  • 200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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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축소 '알차게'...점포 수 줄이고 음식가격 낮춰

 

금년도 전·군간 벚꽃축제가 오는 7일 부터 16일까지 10일간에 걸쳐 개최된다.

 

김제시 백구면 유강리 번영로 폐도부지 약 255m 구간에서 실시될 올 벚꽃축제는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 지역여건에 맞는 적절한 점포설치 등 지난해에 비해 규모를 축소하여 개최한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를위해 시는 지난달 29일 벚꽃야시장 위탁운영자 선정을 위한 시정조정위원회를 열고 위탁자로 고모(48, 김제시 신풍동)씨를 선정했다.

 

고 씨는 이날 위탁운영료로 70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절반 정도이나 전체적인 행사규모가 축소돼 위탁료 역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전·군간 번영로변 벚꽃관광을 위해 우리 시를 찾는 상춘객에게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점포설치로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면서 “여러가지 여건상 과거와는 달리 행사가 축소 돼 개최되는 만큼 행사규모에 걸맞는 알차고 내실있는 벚꽃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금년도 벚꽃축제는 점포수의 경우 지난해 절반 정도인 42동 규모이며, 음식물 가격은 가격통제를 하기 전인 지난 2002년 야시장 가격과 현 시중가격의 중간 수준으로 정해 시행할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맥주와 소주는 3000원, 동동주는 5000원, 해물파전은 8000원에 판매되는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약 20여가지 품목은 가격을 명시하여 판매하고 나머지 품목은 시와 위탁운영자가 상호 협의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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